이것Do! 저것Do!!

 제목 그대로다. iptime 유무선 공유기(아마 대부분의 모델이 지원하고 있는 기능일 듯...WOL)와 ASUS의 M4A88TD-V EVO/USB3 메인보드의 조합이면,
이건 뭐 자잘하게 설정해주고 자시고 할 것도 없다. 그냥 바로 된다. ㅋㅋ

이게 가능한 이유는 메인보드가 S5(power off) 상태에서도 magic packet을 받아 전원을 켤 수 있는 기능이 있기 때문인 듯 하다.
(요새는 보드가 다 이렇게 나오나? 오호...)

일단 이 메인보드의 CMOS에서 "Power > APM Configuration" 을 보면, "Power on From S5 By PME#" 이라는 항목이 있다.
이 부분만 Enable로 바꿔주면 아마도 OS와는 상관없이 보드가 알아서 부팅을 시켜줄 수 있는 듯 하다.
(추측의 이유는, 우분투 서버를 꾸미면서 테스트 한 내용이라 윈도우즈에서는 검증을 하지 못했기 때문...)

한 가지 주의할 점은 PC의 전원을 완전히 차단한 경우(전원 플러그를 뽑아버렸을 경우)에는 공유기 설정 페이지에서 WOL기능을 이용하여 부팅을 시도하더라도 부팅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. 보드에 전원이 나가버린게 이유인 것 같은데 정전 등이 발생했을 경우 원격으로 부팅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게 될 수도 있겠다. ("Restore on AC Power Loss"를 "Last State"로 해 두면 혹시 되려나? 이 부분은 테스트를 한번 해 봐야겠군.)
다른 방법은 아직 확인을 하지 못했지만, 전원이 완전히 차단이 되고 난 후에라도 전원 버튼을 눌러 메인보드의 beep음이 한 번 들릴 정도까지 돌아가게 해 주고 다시 강제로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 PC를 꺼 주면 이후에는 다시 공유기의 WOL기능을 이용한 부팅이 가능해 진다. 즉, OS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뜻...